박근혜(朴槿惠) 대통령이 25일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박 대통령 앞에는 경제성장 동력을 유지하면서 복지를 늘리고, 북한 핵 등 안보 위협에도 대응해야 하는 등의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韩国候任总统朴槿惠25日将正式就任第18届总统。她将推进保持经济增长动力的同时扩大福利的政策,并应对北核等安全威胁。
박 대통령 임기는 25일 0시 서울 보신각에서 18명의 국민 대표가 33차례 타종을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첫 여성 군(軍) 최고통수권자인 박 대통령은 이날 0시 정승조 합참의장으로부터 군사 대비태세에 대한 보고를 받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朴槿惠25日零时在首尔普信阁与18位民众代表一起敲钟33响,正式开始了为时5年的任期。作为首位女性军队最高统帅,朴槿惠当天零时接受了参谋长联席会议(简称“参联会”)主席郑承兆军关于军事应对状态的报告,开始了第一项工作。
정 합참의장은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박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고, 박 대통령은 "전 장병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한다. 우리 군이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전방 지역은 날씨가 많이 추울 텐데 장병들은 근무하는 데 어려움이 없냐"고 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의 안위가 바로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며 "대통령은 여러분을 굳게 믿는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수고해 달라"고 했다.
郑承兆在参联会指挥控制室给朴槿惠打去了电话。朴槿惠说:“向辛勤工作的全军将士表示慰问。有我们的军队在,我感到很踏实。”朴槿惠还问“前沿地区天气寒冷,官兵们在工作上有什么困难吗?”后表示:“韩国的安危就取决于诸位。总统非常相信你们。条件艰苦,请大家多多辛苦。”
박 대통령은 25일 오전 국립 현충원을 참배한 뒤 취임식을 갖는다. 취임식은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전직 대통령들과 3부 요인, 취임 축하 사절, 일반 국민 등 7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박 대통령 취임사는 과거 대통령들이 30분 정도 했던 것의 절반인 15분 분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박 대통령의 생각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朴槿惠将于25日上午参拜国立显忠院后举行就职仪式。仪式将上午11时在首尔汝矣岛国会议事堂前院举行,届时前任总统、国会议长和大法院院长等行政立法司法三大部门领导人、外国使节和普通民众等7万人出席。据悉,朴槿惠的就职演说时长只有15分钟,不像以往总统那样在30分钟左右。这也是遵循她“行胜于言”的思想理念。
취임식 행사도 유명인들보다는 일반 국민 위주로 치러진다. 지금까지 대통령 취임식 때 일반 국민은 단(壇) 아래쪽에 앉았지만 이번 취임식 때는 국민 대표 100명이 3부 요인과 국회의원, 외국 사절 등이 앉는 단상에 함께 앉게 된다. 박 대통령은 취임사에서도 모든 국민이 일자리를 갖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국민 행복 시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就职仪式也将以普通民众为主举行,而不是名人政要。在历届总统就职仪式上,普通民众都是坐在圣坛下面,但本届仪式上,100位民众代表将和行政立法司法领导人、国会议员及外国使节等一起就座于圣坛之上。据悉,朴槿惠在就职演说中也将阐明,将创造一个所有国民都能通过辛勤工作实现自己梦想的“国民幸福时代”。
이와 함께 이번 취임식을 요란한 이벤트는 줄이고, 대신 '국민과의 약속을 다짐하는 자리'라는 콘셉트로 마련했다.
另悉,本届就职仪式主办方尽量减少声势,致力于营造“宣誓落实对韩国民众的承诺”的氛围。
박 대통령은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사저에서 나와 국가유공자들과 함께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를 한 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취임식장으로 향한다. 취임식장에선 박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까지 '개그 콘서트'팀의 진행으로 가수 장윤정·소냐, 아이돌 그룹 JYJ, '강남 스타일'로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싸이 등의 식전 행사 공연이 이어진다.
朴槿惠上午10时离开首尔三成洞的私宅,与国家有功人士一起参拜铜雀洞的国立显忠院,然后前往在首尔汝矣岛的国会广场举行的就职典礼现场。此前在会场,由笑星组主持有歌手张允瀞、Sonya、偶像组合JYJ、以神曲《江南style》闻名世界的歌手PSY等进行文艺演出。
취임식 본행사는 오전 10시 55분 박 대통령이 국민 대표 30명과 함께 입장하면서 시작된다. 박 대통령 자리 바로 뒤에는 함께 입장한 30명을 포함해 초청받은 국민 대표 100명이 앉게 된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자인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과 4·19민주혁명회 문성주 회장, 제주4·3평화재단 김영훈 이사장, 고(故) 한주호 준위의 부인 김말순씨, 삼호해운 석해균 선장, 고 이태석 신부의 형 이태형 신부, 조광래 나로호발사추진단장, '총각네 야채가게'를 운영하는 이영석씨, WBA 페더급 챔피언 최현미 선수 등이 여기에 들어간다. 파독(派獨) 광부들도 특별초청 대상으로 참석한다. 당초 계획했던 취임식 참석자는 6만명이었으나 참여 신청이 쇄도해 7만명으로 늘렸다고 취임식준비위 측은 설명했다.
就职典礼在上午10时55分正式开始。届时朴槿惠与30名国民代表一起入席,包括以上30名国民代表在内的100名国民代表在她身后就坐。这些代表包括:抗日英雄白凡金九先生的孙子;前国家报勋处处长金阳;四一九民主革命会会长文成柱;济州四三和平财团理事长金英勋;已故韩主浩准尉的夫人金末顺;三湖海运船长石海均;已故李泰锡神父的哥哥李泰衡神父;罗老号发射推进团团长赵光来;“小伙子蔬菜店”店主李永锡;WBA次轻量级拳王崔贤美等。另悉,曾经派往德国的矿工代表也特邀参加典礼。就职典礼筹备委员会方面说,当初计划参加人数为6万人,但因为申请人太多,后来增加到7万人。
이후 취임식은 국민의례→식사(式辭)→취임 선서→의장대 행진 및 예포 발사→대통령 취임사→축하 공연→이임 대통령 환송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국민의례에선 소프라노 조수미씨와 바리톤 최현수씨가 애국가를 부른다. 취임식 본행사가 마무리되면 국회에서 서강대교 입구까지 카퍼레이드를 펼친 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복주머니 개봉 행사'에 한복 차림으로 참석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홈페이지 정책 제안 코너에 모인 국민 의견이 복주머니에 들어 있다고 한다. 이후 박 대통령은 오후 1시 25분 청와대 인근 서울 청운·효자동 주민의 환영을 받으며 청와대로 들어가게 된다. 오후 4시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경축연에 참석한 뒤 오후 7시 주요 외빈들을 초청한 청와대 영빈관 만찬을 갖는다.
就职典礼按国民仪礼、典礼致辞、就职宣誓、仪仗队行进及鸣放礼炮、总统就职演说、祝贺演出、欢送离任总统等次序进行。进行国民仪礼时,由女高音歌唱家曹秀美和男高音歌唱家崔贤洙演唱国歌。随后参加从国会大厦到西江大桥入口处举行的车队游行,继而身着韩服在光化门广场出席“开启福包”传统仪式。福包里装着国民在总统职务接管委主页政策提议角落上传的建议。下午1时25分,朴槿惠接受青瓦台附近的清云洞、孝子洞居民的欢迎,正式入住青瓦台。下午4时许在世宗文化会馆出席庆祝宴会,下午7时,在青瓦台迎宾馆邀请外国使节等主要外宾举行晚宴。
转自朝鲜日报中文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