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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媒采访高圆圆:“希望韩国人能对自己给予肯定”

沪江韩语-Jungle 2019-04-16 06:30

高圆圆拍完电影《好雨时节》后接受了采访,看看她是怎么回答的吧

인형처럼 커다란 눈망울에 미소를 가득 담아 인사를 건네는 배우 고원원은 누가 봐도 고개를 끄덕일 중국 미인이다.
高圆圆是有着洋娃娃一般的大眼睛和甜美微笑的中国美女,她向你微笑着打招呼时,无论是谁都会被迷倒。

영화 ‘호우시절’(감독 허진호·제작 판씨네마) 속의 메이도, 서울 창서동의 한 카페에 마주 앉은 고원원도 참 예쁘다는 말에 “영화 속 내 연기는 어땠는가?”라는 고원원의 질문이 바로 따라왔다.
不论是电影《好雨时节》(导演许秦豪)中的May,还是坐在首尔昌旭洞这间咖啡厅的高圆圆都实在是太美了。面对这样的赞美,高圆圆立马问道:“我在电影里演得怎么样?”

‘호우시절’,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첫 작품
《好雨时节》,不愧于自己的第一部作品

다음달 8일 개봉을 앞둔 ‘호우시절’의 첫 언론시사를 마치고 고원원은 걱정이 많아 보였다. 예쁘다는 칭찬을 너무 많이 들었다는 게 그 이유다.
《好雨时节》将于下个月8号上映,结束了第一次媒体试映会的高圆圆看起来有些担心。其中一个原因就是她听了太多夸自己美的话。

“좋아하는 허진호 감독의 영화 속에서 후회 없이 연기했어요. 근데 내 연기보다는 예쁘다는 칭찬이 더 많은 것 같네요. 한국의 눈에 제가 부족한 배우가 아니길 바래요.”
“许秦豪是我非常喜欢的导演,我在这部电影里没留下什么遗憾。但是相比我的演技而言,夸我美丽的话好像更多。希望我在韩国人看来不是不够格的演员吧。”

허진호 감독의 전작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에 출연한 심은하 이영애 임수정을 너무나 좋아한다는 고원원. 이들에 비해 자신이 한참 부족했던 건 아닌지 고민이 된다고 했다.
高圆圆说自己很喜欢出演过许秦豪导演之前的作品“8月的圣诞”、“春天走了”等作品的沈银河、李英爱、林秀晶等演员。她直言很担心自己比这几位演员差远了。

극중 동하로 분한 정우성과 우연히 재회하는 메이의 행복과 망설임 사이의 미묘한 표정이 훌륭했다고 칭찬하자 고원원은 그제야 활짝 핀 미소를 보였다.
电影中,饰演东河的郑雨盛与May偶然再相逢后,高圆圆将May又幸福又犹豫的微妙表情演绎的很好。听到这样的赞美,高圆圆这才绽放了笑容。

“저는 까다로운 성격이라 항상 제 연기에 만족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호우시절’은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첫 작품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보는 게 꺼려지지 않아요.”
“我性格比较挑剔,所以经常不满意自己的演技。但是‘好雨时节’是不愧于自己的第一部作品。也不忌讳和朋友们一起看。”

◇ 정우성, 연기도 외모도 훌륭한 남자
郑雨盛,演技与外貌都十分出色

‘호우시절’에서 고원원의 메이는 동하(정우성 분)가 잊지 못한 첫사랑이다. 한국에서도 미남배우로 유명한 정우성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것이 즐거웠다고 고원원은 솔직하게 말했다.
《好雨时节》中,高圆圆饰演的May是东河(郑雨盛饰)无法忘记的初恋。高圆圆直言,与在韩国以美男演员著称的郑雨盛演合作非常愉快。

“한국 영화에서 정우성과 영화를 찍는다고 하자 친구들도 모두 놀라워했어요. 그는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배우입니다.”
“我说要在韩国电影中与郑雨盛合作,朋友们都惊呆了。他在中国也是人气很高的演员。”

정우성의 잘생긴 얼굴은 둘째 치고, 좋은 연기를 할 줄 아는 배우와 함께 해 행운이었다는 고원원. 정우성 외에 또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한국인 남자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는 고민스런 얼굴을 했다.
高圆圆表示,先不提郑雨盛长得帅,能与演技如此好的演员合作是自己的幸运。面对“除了郑雨盛,还有没有其他想合作的韩国男演员”这样的问题,高圆圆面露难色。

“음,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제가 어떤 배우와 함께하고 싶다고 선택하기 보다는 좋은 기회가 다가오는 거니까요.”
“嗯,说实话还不确定。比起我选择和什么样的演员合作来说,我更期待一个好机会吧。”

‘호우시절’의 정우성도, 지난 7월 부산에서 진행된 한국 홍보드라마를 함께 찍은 송승헌도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호우시절)처럼 만났다며 고원원은 미소 지었다.
高圆圆笑着表示,《好雨时节》的郑雨盛也好,7月在釜山合作了韩国宣传电视剧的宋承宪也好,都是自己的《好雨时节》。

◇ 한국과 중국, ‘사랑’이란 감정은 하나다
在韩国和中国,“爱情”都是同一种感情

처음으로 한국의 영화인들과 한국의 사랑이야기를 찍은 고원원은 국경의 차이가 사랑에만은 적용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한다.
高圆圆是第一次与韩国的电影人合作韩国的爱情电影,她表示虽然国家不同,但是爱情并没有差异。

“동양적 문화에 같은 뿌리를 두고 있어서 그런지, 한국드라마 속에서 다뤄지는 사랑을 중국인들은 굉장히 좋아해요. 저도 한국 배우인 정우성과 연인을 연기하는 게 어렵지 않았구요.”
“可能因为共同扎根于东洋文化圈吧,中国人特别喜欢韩剧中表现出的爱情。我也觉得与韩国演员郑雨盛演爱情戏份时毫无阻碍。”

하지만 고원원은 다양한 장르의 한국 작품들이 중국에 활발히 받아들여진 반면, 한국인들이 보는 중국 드라마나 영화는 무협이나 역사물에 제한된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各种题材的韩国作品在中国受到了广泛欢迎,但韩国人看的中国电视剧电影却好像局限于武侠、历史题材,对此,高圆圆表示有些遗憾。

“그래서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야 할 것 같아요. 서로를 깊이 알수록 영화를 비롯한 많은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테니까요.”
“正因如此,韩国与中国的文化交流应该更佳活跃。只有增进相互间的认识,电影等部分的协同效应才能发挥出最好的效果。”

난징 대학살의 비극을 다룬 영화 ‘난징! 난징!’에 출연한 이후 어둠에 젖어들었다는 고원원은 시기를 맞춘 좋은 비처럼 ‘호우시절’을 만났다. 사랑의 희망을 되찾게 해준 이 영화처럼 언젠가 또 ‘한국의 비’를 맞고 싶다는 고원원. 한국과 중국의 교류가 어느 때보다 활발한 요즘, 그녀의 바람은 곧 이루어질 것 같다.
出演了以南京大屠杀的悲剧为题材的电影“南京!南京!”后陷入灰暗时期的高圆圆也遇到了《好雨时节》。就像重新找回爱的希望的这部电影一样,高圆圆不知何时还能再遇到一场“韩国的雨”。最近,韩国与中国的交流活跃度达到了历史新高,相信高圆圆也会迎来自己演艺事业的春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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