沪江

盘点这些韩剧中的“女性主义”

沪江韩语咖喱 2018-01-28 06:45

最近受欢迎的韩剧题材已不仅限于男女爱情,渗透女性主义的电视剧通过独特的题材展现它们的魅力。让我们来一起走进这些”电视剧中的女性们“

지난해 12월 15일, 배우 겸 모델 이호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야성 1주년”이라는 말과 함께 이요원, 유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세 사람은 모두 MBC ‘불야성’에 출연했던 여성 배우들이다. 언뜻 보면 같은 드라마를 찍었던 배우들끼리 꾸린 친목 모임처럼 보인다. 하지만 극 중 서이경(이요원)과 이세진(유이)의 관계는 ‘워맨스(워먼과 로맨스의 합성어)’라는 말을 탄생시켰을 정도로 화제가 됐다. 이세진과 마리(이호정)의 관계도 서로에 대한 적대감을 바탕으로 은연중에 가까워지는 러브 스토리의 공식을 닮았다. ‘브로맨스’라는 단어가 남성 주인공들 위주의 작품 속에서 나타난 그들만의 케미스트리를 설명하는 단어였다면, ‘워맨스’는 그 자리에 여성들을 위치시켰다.
去年12月15日,演员兼模特李皓静在自己的Instagram中上传了一张一同拍摄电视剧的演员聚会照片,并配文"不夜城1周年"。在电视剧中,从徐伊景(李瑶媛饰)和李世珍(U-IE饰)的关系中却诞生了"womance"(woman和romance的合成词)一词,成为了话题。 李世珍和玛丽的关系也基于相互敌对的感情故事。如果说" bromance "是从以男性为主的作品中出现的,那么" womance "一词便是从以女性为主的作品中出现。

MBC ‘불야성’ 이후, SBS ‘수상한 파트너’, JTBC ‘품위 있는 그녀’, tvN ‘부암동 복수자들’, KBS ‘흑기사’ 등에 이르기까지 여성 캐릭터들 간의 관계성이 남성 캐릭터와의 로맨스 이상으로 두드러지는 드라마가 방송사별로 한두 편씩 꾸준히 등장했다. 드라마 속에서 제시하는 상황도 다양했다. ‘불야성’이 정재계 인사들끼리의 권력 다툼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여성들이 야망을 실현하고자 벌인 게임이었다면, ‘수상한 파트너’는 법조계에서 서로의 능력과 외모에 반한 여성들끼리 시원하게 칭찬을 늘어놓으며 서로를 인정해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품위 있는 그녀’와 ‘부암동 복수자들’에서는 한국 사회의 가부장적인 시스템에 순종해 살아가던 여성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찾아 나선다. 가장 최근작인 ‘흑기사’는 전생에서 현생으로 이어지는 권선징악의 동화처럼 느껴지는데, 이 복잡한 구조 안에서 모든 서사를 이끌어나가는 사람은 정해라(신세경), 샤론(서지혜), 장백희(장미희)라는 세 명의 여성이다.
继MBC《不夜城》之后,在SBS《奇怪的搭档》、JTBC《有品味的她》、tvN《付岩洞复仇者们》、KBS《黑骑士》等电视剧中,众多女主人公与女性的关系超越了男性,电视剧的场景也多种多样。《不夜城》讲述的是在政界和财界人士之间的权力斗争中想要存活下来的女性们为了实现自己的野心而进行的游戏;《奇怪的搭档》展现了法律界女性们相互赞赏彼此的能力和美貌的过程;在《有品位的他》和《付岩洞复仇者们》中,通过家长会聚集在一起的女性们共同寻找自己的价值。 最近的《黑骑士》是一部从前世延伸至今的童话般的故事,在电视剧复杂的结构中,引领剧情的有郑海罗(申世景)、Sharon(徐智慧)、张白熙(张美姬)三位女性。

남자 주인공들은 이들끼리 만들어내는 케미스트리 바깥에 있다. 실제로 지창욱의 첫 로맨틱 코미디로 주목받은 ‘수상한 파트너’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드라마에서 남성 주인공들은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불야성’의 박건우(진구)는 자신만의 신념과 재능을 지닌 멋진 재벌 남성이다. 그러나 서이경과 이세진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아슬아슬하고 긴박감 넘치는 권력 다툼 안에서 그는 애틋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과거의 연인이나 질투의 매개자 정도에 머무른다. 심지어 ‘부암동 복수자들’과 ‘품위 있는 그녀’에 등장하는 남성들은 부자인 아버지나 불륜 상대에게 휘둘려 줏대라고는 없는 한심한 인물로 그려진다. 또한 극 중에서 문제를 만들어내는 인물은 대부분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거나 결혼이라는 제도를 거부할 용기를 갖추지 못한 남성들이다. ‘흑기사’에서 어린 시절부터 분이(신세경)를 사랑했던 이명수(김래원)는 서린(서지혜)과 결혼을 하고 나서도 마음을 잡지 못하고 이것이 문제의 불씨가 된다. ‘품위 있는 그녀’에서 안재석(정상훈)은 불륜을 저지르면서도 우아진(김희선)에게 결혼 관계를 유지하자고 떼쓴다. 최근 드라마 시장의 경향이라고 설명하기에는 작품 숫자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게 사실이지만, 소수의 작품에 그치는 만큼 여성들의 입장과 시선이 더욱 강조되는 효과가 있다. 드라마에서 묘사됐던 남성 캐릭터들이 지닌 무기력함이나 뻔뻔한 태도가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
男主人公们是她们碰撞的火花。 事实上,除了池昌旭的首部浪漫喜剧《奇怪的搭档》之外,其他电视剧中男主人公都没有表现出自己的存在感。 《不夜城》的朴健宇(晋久饰)是拥有自己信念和才能的帅气的财阀男人。 但在和徐伊景和李世珍为中心的充满惊险的权力斗争中,他沉浸在唤起哀痛情感的恋人或是嫉妒之中无法自拔。《付岩洞复仇者们》和《有品位的她》中的男性是富裕的父亲或发生婚外情但受人摆布的,令人寒心的形象。 另外,在剧中引发问题的人物大都优柔寡断或没有勇气拒绝婚姻的男性。 在《黑骑士》中,从小就爱上郑海罗(申世景饰)的李文秀浩(金来沅饰)即使与Sharon结婚,也无法抓住她的内心,只会成为问题的导火索。 在《有品味的她》中,安在锡(郑尚勋饰)虽然发生了婚外情,但却强迫禹雅珍(金喜善饰)继续维持婚姻关系。 如果是说这样的剧情是最近电视剧的趋向,却没有足够多的作品可以证明。虽然只是少数作品,但在强调女性立场方面产生了很好的效果。 这就是为什么剧中描写的男性角色都很懦弱或厚颜无耻。

그러나 이 여성들에게는 장점만큼이나 단점도 많다. 주역들의 성별이 바뀌었다고 해서 드라마의 설정까지 변화했다고도 보기 어렵다. 물론 가부장제나 정재계에서 외면받던 여성들이 권력의 주체로 나오는 모습은 여성 캐릭터들이 작품의 전면에 부각될 때라야 가능한 설정이다. 하지만 드라마 속 여성 주인공들끼리 맺는 관계에서 소위 ‘갑’과 ‘을’의 모습은 성별 역전이 일어나기 전에 남성 캐릭터들이 갖고 있던 단점과 흡사하다. ‘불야성’에서 서이경은 “한 번 탐낸 건 절대 놓치지 않는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그는 거부감을 갖는 이세진에게 온갖 불행한 상황을 유도해 결국 자신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다. 기존의 남녀 로맨스로 바꾸면, 서이경은 자신의 재력과 야망을 바탕으로 여성 주인공을 손아귀에 넣는 전형적인 남성용 악역 캐릭터다. 박건우가 온건한 방식으로 개혁을 도모하는 인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불야성’을 성별과 관계없이 악한 인물을 뉘우치게 만드는 정직하고 선량한 주연 남성의 이야기라고 바라볼 수도 있게 된다. ‘흑기사’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못된 짓을 저지르는 샤론을 혼내는 장백희도 과거에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저주에 묶인 사람이다. 그는 오랜 세월을 거치며 옳고 그름을 판별할 수 있는 인물이 되었지만, 사실은 가부장제에 저항하지 못하고 타인에 대한 질투와 자신의 욕망을 이기지 못한 악역이었다.
但是这些女性角色既有优点也有缺点。主角们的性别可以改变,但想改变电视剧的设定却很难。 当然,在家长会或政界被冷落的女性们成为权力主体,只有在刻画女性角色的时候才能实现。 但是在电视剧中,女主人公在性别转换之前,与男性角色所拥有的缺点相似。 在《不夜城》中,徐伊景是“绝对不会再错过一次”的人物。 他让反感自己的李世珍各种不幸的情况下最终选择自己。 改变以往的男女罗曼史,徐伊景扮演了用自己的财力和野心,将女性主人公放入怀中的典型男性角色。 朴健宇是以稳健的方式谋求改革的人物, 在《黑骑士》中饰演使坏人悔悟的正直善良的男性角色。《黑骑士》中饰演不惜加害手段和手段而作恶的张白熙也因过去犯下了致命的失误而被诅咒。 她经历了岁月的洗礼而学会明辨是非,但实际上却是不抵抗家长会制度、对他人充满嫉妒,欲望无尽的恶角。

하지만 바로 이 지점에서 이들이 맺는 관계를 다르게 바라봐야 할 이유가 생긴다. 서로가 서로의 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라온 환경은 달라도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는 사이가 된다. ‘품위 있는 그녀’ 속 우아진(김희선)과 박복자(김선아)는 같은 여성끼리만 느낄 수 있는 동경의 시선을 바탕으로, 남성의 재력에 의존해서 만들어진 자신의 사회적 입지를 한탄하며 느끼는 자괴감을 무의식적으로 공유한다. 또 ‘수상한 파트너’에서 노지욱(지창욱)을 동시에 좋아한 은봉희(남지현)와 차유정(나라)은 “왜 하필 당신이냐.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하필 예뻐서 더 짜증난다”며 서로 질투를 가장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흑기사’에서도 장백희는 남자를 뺏겠다고 철없이 나서는 샤론의 앞날을 걱정하고 혼내면서도, 마치 부모이자 친한 언니처럼 매사에 그를 감싼다. 이처럼 성별 전복이 어렵지 않게 가능한 서사와, 필연적으로 남성이 낄 수밖에 없는 관계에서도 여성들끼리 만들어가는 친밀한 관계성은 “여자의 적은 여자” 같은 말을 더 이상 농담으로도 쓰지 말아야 할 이유를 이야기한다.
但我们必须要分析他们的关系。他们不是彼此的敌人,而是即使成长环境不同也会共享经验的关系。《有品味的她》中的禹雅珍(金喜善饰)和朴福子(金宣儿饰)以相同的女性观为基础,诉说着自己对于依附男性财力的社会地位产生的自卑感。另外,在《奇怪的搭档》中同时喜欢卢志旭(池昌旭饰)的殷奉熙 (南智贤饰)和车宥静说着“为什么偏偏是你呢? 我真的很喜欢他”,"偏偏那么漂亮,更让人头疼“之类的话,表面互相称赞,实际上却相互嫉妒。 在《黑骑士》中,张白熙也会训斥、担心不懂事的Sharon的前途,但却像是父母和亲姐姐一样对待他。诸如此类性别不难推翻的描写,在不得不加入男性的情况下,女性之间产生的亲密的关系由此不能说“女人的敌人是女人”这样的玩笑。

얼마 전, 려원은 ‘2017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마녀의 법정’과 관련해 성폭행 처벌 수위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꺼냈다. 홍은희는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나서 “여성으로 살아온 내 기억 곳곳에 있는 피해의 순간들을 떠올리게 했”다며 “김지영 씨에게 편지도 썼다. 전해줄 수는 없지만 그냥 동생 같아서(‘여성중앙’)”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선아는 ‘품위 있는 그녀’ 종영 후에 가진 인터뷰에서 가부장제의 또 다른 희생양이었던 청소년 안운규(이건우)를 언급하며 “태생은 다르지만 운규도 자신의 환경 속에서 혼자였다. 또 다른 복자 같은, 외로운 아이였다”(‘TV리포트’)고 박복자와 안운규의 불행을 주류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외로움으로 바라보기까지 했다. 여성주의 이슈의 대두와 함께 여성들끼리 공유하는 가치관도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문화산업의 주요 소비자인 그들의 영향력이 작품에 영향을 끼치는 것도 필연적이다. 하지만 실제로 변화를 끌어내고 있는 사람들은 현장에서 일을 해온 여성 배우들인지도 모른다.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주역들의 가치관이 변해가고 있기에, 거기에 응답하는 작품도 나온다. 그 의미는 ‘워맨스’ 이상이다.
不久前,郑丽媛在《2017 KBS演技大赏》中谈到了电视剧《魔女的法庭》。 洪恩熙在读完《82年生金智英》后,表示“我想起了作为女人无处不在的受伤的瞬间”,并写下了"写给金智英的信"。 虽然不能转交给他,但就像是妹妹一样(女性中央)。" 金宣儿在《有品味的她》终映后接受采访时提到了家长会制度的另一个牺牲者,“虽然出生环境不同,但他却独立成长,就像富人一样,是个孤独的孩子。”(电视采访)甚至还把朴福子与他的不幸视为在主流社会中遭冷落的人们的孤独。 随着女性主义问题的兴起,女性之间的价值观也在发生变化。 那么,作为文化产业的主要消费者,女性对作品产生影响是必然的。 但实际上,引领变化的人们也许是在现场工作的女性演员。 因为电视剧的主角们的价值观正在发生变化,所以才会有相应的回应。 其意义便是"womance"。

相关阅读:

100年来中国女性风格的变化

tvn韩剧浪漫男主当道,你最爱哪一个?

本翻译为沪江韩语原创,禁止转载

相关热点: 韩国明星 mbc演艺大赏
展开剩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