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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颁奖典礼再次引发争议:全程用英语主持,真的好?

沪江韩语 2022-12-05 06:00

비영어권 국가 일본에서 개최하고, 영어로 진행하는 K팝 시상식이 있다?
在日本举办的韩国K-POP颁奖典礼,却全程使用英语进行?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것일까. 29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Kyocera Dome Osaka)에서 열린 '2022 MAMA AWARDS(2022 마마 어워즈)'가 도를 넘은 영어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到底为什么要做到这地步?2022MAMA颁奖典礼于29日在日本大阪京瓷巨蛋球场召开,由于典礼全程使用英语进行,使观众感到不满。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오랜만에 뭉친 카라의 완전체 컴백 무대, 올해 큰 사랑을 받은 신인 걸그룹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엔믹스, 케플러 등의 합동 무대, 효린과 비비의 압도적인 컬래버 무대 등이 펼쳐져 이목을 모았다.
颁奖典礼当天,有KARA重组后的回归舞台,今年大热的新人女团IVE、NewJeans、LE SSERAFIM、NMIXX以及Kep1er的合作舞台,以及孝琳,BIBI具有强烈压倒性风格的合作舞台,令人瞩目。

또한 호스트 전소미의 매끄럽고 깔끔한 진행도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호스트는 영어로만 이야기했다. 현장을 찾은 일본 팬들을 위해 중간중간 일본어를 섞어 말하기도 했지만, 한국어는 없었다.
而主持人全昭弥somi干脆利落的台风也给人留下深刻印象。然而她全程使用英语进行主持。期间虽为现场的日本粉丝考虑,使用了少量日语,但丝毫没有说一丁点韩语。

호스트는 시상자에게 영어로 질문을 하고, 대답들은 또 한국어로 하는 기이한 풍경이 탄생했다. 계속되는 영어 남용으로 현장의 관객들도, 국내 시청자들도 모두 자막을 들여다봐야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这使颁奖典礼上出现了主持人用英语进行提问,嘉宾用韩语进行回答的古怪场面。而这样过度的英语化使现场以及国内电视机前的观众,都不得不配合着字幕进行收看。

한국어도 잘하는 K팝 가수 전소미의 유창한 한국어가 언제쯤 나오나 기대했지만, 계속해서 영어 진행이 이어졌다. 물론 호스트는 대본에 충실해 깔끔한 진행을 했을 뿐이다. 다만, 이 괴상한 장면들을 마주한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비영어권 국가인 일본에서 열린 한국 가요 시상식임에도 굳이 영어를 고집하는 시상식에 고개를 갸우뚱했을 것이다.
作为K-POP歌手的主持人,全昭弥韩语非常流畅,因而大家也期待她能说出韩语,但她却仍一直以英语进行主持。当然全昭弥作为主持人只是以台本为准。不过大部分观众对此感到不解,不知主办方为何一定要在日本举行的韩国歌曲颁奖典礼上,执着使用英语。

시상자로 나선 일본 배우 이마다 미오는 오히려 "안녕하세요"라며 한국 시상식을 위한 한국어 인사를 준비해 오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 시상식에서는 각종 소개 영상은 물론, 가수들의 무대에 붙은 제목들, 요기보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등 굳이 영어로 붙인 상 이름까지 화려한 영어 사랑을 보여줬다.
反而是作为颁奖嘉宾出席典礼的日本演员今田美桜,特意为颁奖典礼准备了韩语的“你好”作为问候语。但是颁奖典礼上的各种先导影像,歌手舞台的表演曲目,以及年度艺人大赏、最佳新人奖和年度粉丝票选奖等各种奖项却执意使用英语进行标注,展现了对英语的狂热喜爱。

'마마'는 화려한 스케일과 볼거리로 K팝 팬들 사이에서는 큰 음악 축제다. 주최 측도 자칭 'NO.1 K-POP 어워즈'라고 표현하며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렇게나 강조하던 'k'는 사라졌다.
“MAMA”规模盛大、看点纷呈,对K-POP粉丝来说,一向是一场精彩绝伦的音乐庆典。主办方对此也感到骄傲,自称是“世界第一的K-POP奖项”,但他们一直如此强调凸显的“K”之特色却消失不见了。

'월드와이드'를 강조하느라 한국어를 지운 것일까, 혹은 영어권 K팝 팬들의 편의만을 생각한 것일까. 어느 쪽이든 화면 아래 작은 글씨로 띄운 한국어 번역 자막이 우스워질 뿐이다.
这究竟是为了突出“全球化”,所以去除韩语?还是为了英语圈的K-POP粉丝着想?无论用意如何,转播画面下方浮起的一行行韩国语字幕都让人觉得滑稽可笑。

'마마'의 영어 사랑 역사는 유구하다. 영어 표기, 영어 자막, 영어 영상, 영어 내레이션, 영어 상 이름 등은 꽤 오래 이어져 오고 있는 전통(?)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 달라진 K팝 위상에 맞게 어느 정도 영어를 사용하는 것은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겠지만, 비영어권 나라에 가서도 영어가 주를 이루게 만드는 것은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MAMA”颁奖典礼对英语的钟爱早已历史悠久。英语注释、英语字幕、英语影像、英语解说以及英语奖项标题等,主办方大量将英语穿插融入在典礼中已经成为了一项惯例,这倒也无妨。毕竟K-POP的影响力巨大,大众对于使用少量的英语是持赞同态度的,但在非英语圈的国家以英语为主举行颁奖典礼却的确越了界,不少人对此表示反对。

지나치게 영어를 남용하는 모습에 사대주의라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보는 내내 '왜 이렇게까지?' 싶었던 과한 영어 사랑이 이젠 무서울 지경이다.
不少人认为过分使用英语是一种事大主义的表现。人们收看典礼的时候也在想“为什么要做到这种程度”,这种对于英语的热忱已经发展到了令人可怕的地步。

今日词汇:

눈살을 찌푸리다【词组】皱眉

압도적【冠词】压倒性的

매끄럽다【形容词】光滑,顺利

인상적【名词】印象深刻的

기이하다【形容词】奇异,古怪

들여다보다【动词】仔细看

고개를 갸우하다【词组】摇头

스케일【名词】尺度,规模

우습다【形容词】滑稽

고개를 끄덕이다【词组】点头

句型语法:

-이든/든:

不管(无论)......

누구든 이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无论是谁都能做这件事。

-기도 하다:

强调确实如此

그 녀석,씩씩하기도 하구나.

那小子,还挺精神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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