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揭秘韩国:为何韩国综艺节目很少拍摄第二季?

沪江韩语多啦H梦 2017-02-08 08:45

随着韩国有线台综艺节目推出一季又一季的综艺节目,关于无线台为何不能制作季度制综艺的问题再次被大家关注。是什么原因导致了无线台几乎拒绝季度制的综艺呢?

지상파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 그건 어떤 예능이든 시즌2를 시작하면 하락세를 타다가 결국에는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버리게 된다는 것. 잘 나가던 예능이든, 아닌 예능이든 이 시즌2를 잘 버티는 것이 너무나도 어렵기 때문에 ‘예능의 무덤은 시즌2’라는 구전설화도 있다.
韩国无线台有个悲伤的传说,传说无论什么综艺节目只要开始第二季就会出现下降趋势,最终会悄无声息的消失。无论是收视较好的综艺,还是收视低迷的综艺,都很难熬过第二季,所以也有“综艺的坟墓就是第二季”这样不成文的说法。

정말 지상파 예능의 시즌2는 무덤인 걸까?
那么无线台的综艺节目第二季真的就是坟墓吗?

#시즌2의 몰락은 예상된 결과
#第二季的没落是预料中的结果

사실 이런 결과는 처음부터 예상되기도 했을 것. 처음부터 시즌제로 기획해 10회, 8회로 한 시즌을 끝내는 케이블 예능과는 달리 지상파 예능은 기획 당시부터 ‘시즌제’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시즌제는 ‘예정된 시즌제’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其实这种结果从刚开始就预料到了。与作为季度制,每10集、8集为一季的有线台综艺不同,无线台的综艺节目从企划阶段就不会考虑“季度制”。因此,突然变成季度制的节目多数都并非“原计划的季度制”。

“지상파 시즌제는 시즌제가 아니죠. 일단 방송 하고 가보다가 나중에 버리기 아까워졌을 때 하는 게 시즌제잖아요. 준비할 시간도 없이 바로 들어가게 되니까요. 지상파에서 말하는 시즌2는 사실상 개편이죠. 출연자를 바꾸는 수준의 개편이요.”(지상파 예능국 PD A)
“无线台的季度制节目并不是真正意义的季度制节目,而是播出后觉得可以结束掉的节目,改编后就成了季度制节目,因为没有筹划准备就马上开播。所以说,无线台所说的第二季其实就是改编,只是变更了出演嘉宾的改编。”(无线台综艺局PD A)

지상파 예능국 PD들은 현재 지상파에서 보여주고 있는 시즌2 체제에 대해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다. 자발적으로 준비해서 들어가는 시즌제가 아니라 프로그램이 마지막까지 내몰렸을 때 택하게 되는 길이 바로 이 방향이라는 점에서 ‘서로가 불편한’ 상황이 만들어진다는 설명이었다.
无线台综艺部的导演对无线台的"第二季体制"持怀疑态度。因为第二季并不是自发筹划投入拍摄的,而是在节目落下帷幕之际做出的选择,也就变成了“互相不爽”的情况。

“프로그램 폐지 될 때 이런 식으로 많이 얘기하잖아요. 시즌 종료라고. 근데 그게 무슨 시즌 종료예요. 그냥 폐지죠. 어차피 이 프로그램 없어지고 나서 다른 PD가 새 기획을 들고 오면 그걸 하지 누가 시즌2를 해주겠어요. 이미 처음부터 대박이 났던 프로그램이면 접지도 않아요.”(지상파 예능국 PD B)
“节目快要废除的时候不一般都这么说嘛,称之为“季度结束”,但这算什么季度结束?就是停播啊!反正这个节目消失之后,如果其他PD提出新的节目策划,就会拍摄新的节目,谁还会去做第二季?而且如果从一开始就非常火爆的节目,也根本不会被停播。”(无线台综艺局PD B)

# 지상파는 왜 시즌제를 못할까
# 无线台为什么不能拍季度制节目?

지상파의 시즌2는 대부분 끝이 좋지 않았다. 케이블은 잘만 하는 시즌제 예능이지만, 지상파는 ‘떠나라 할 때 떠나지도 못한 프로그램’이라는 오명만 남게 된다는 것이다. 이유는 하나였다. 지상파 예능의 시작은 케이블과는 전혀 다르다.
无线台的综艺第二季大部分结局都不太好。虽然有线台的季度制综艺都很成功,但无线台的季度制综艺只会变成“该停播还停不了的综艺节目”。理由只有一个,那就是无线台的综艺节目的初始策划和有线台截然不同。

“케이블은 시작부터 10회, 8회짜리 예능을 만들어요. 이렇게 짧게 해서 재밌을 프로들 위주로 시즌제가 들어가는 거거든요. 근데 지상파는 그게 안 돼요. 무조건 정규를 생각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안정적인 포맷만 나오게 되고 결국엔 재밌을 것들도 파일럿만 하고 끝나는 게 많죠.”(지상파 출신 케이블 예능 PD C)
“有线台从一开始就只拍摄10集、8集的综艺。以这种简短而有趣的节目为主,从而开启季度制。但无线台却不能这样,节目必须是常规播出的、要制定稳定的规划,所以最终有趣只能保证在试播阶段。”(无线台出身的有线台综艺PD C)

또 광고 판매 기준에서도 케이블과 지상파의 차이가 존재했다. 케이블의 경우 기준 광고량을 맞춰 두고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면 지상파는 시간대를 선정해 선판매 하는 시스템을 가지다 보니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순간 ‘계약위반’ 사태가 올 수도 있다는 게 이유였다.
另外,出售广告标准方面,有线台和无线台也存在差异。有线台大部分会按照标准广告量进行出售,而无线台则是先选定广告时间段,事前出售广告,所以节目停播的瞬间就面临着“违约”,这也是理由之一。

그렇기에 시청률이 잘 나오는 프로그램은 폐지를 할 수도, 휴식기를 가질 수도 없는 현실이다. 지상파 프로그램 중 가장 잘 나간다는 ‘무한도전’은 벌써 3개월치 광고가 다 판매가 돼 있기 때문에 지금껏 휴식기를 결정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因此,收视率较高的综艺节目既不能停播、也不能暂停。无线台的综艺节目中收视率最好的《无限挑战》已经出售了3个月的广告量,所以直到现在才做出暂停的决定,这已并非易事。

“잘되는 프로그램은 절대 안 접죠. 시즌2가 나올 일도 없고요. 케이블처럼 ‘이 정도 광고 팔고 들어가서 잘 했으면 됐다. 시즌2 하자’고 하는 시스템이 돼야하는데 지상파는 프로그램이 잘 안 되니까 접을 때가 돼서 접고 그 다음에 새 시즌으로 할까 이렇게 논의가 시작되는 거예요.”(지상파 예능국 PD A)
“收视好的节目肯定不会停播,也不会拍第二季。无线的节目体系要像有线台那样才行,“出售一定量的广告、节目拍好了之后,再拍摄第二季吧”,但无线台却只会在节目收视率不理想的时候选择停播,之后再商量是否开始新的一季”(无线台综艺局PD A)

# PD들이 원하는 건 시즌제 예능
#PD渴望拍季度制综艺

지금 PD들이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은 시작부터 시즌제로 갈 수 있는 예능 시스템이다. 케이블 예능들이 지상파 예능을 ‘잡아먹고’ 있는 이 때 더 신선한 아이템과 빠른 호흡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PD들의 경우 아이템을 재정비할 시간을 바라고 있기도 하다.
现在PD们迫切希望能从一开始就以季度制策划的综艺制作体系,因为在无线台综艺被有线台综艺节目们赶超的情况下,需要更加新鲜的构想和更快的合作,另外,PD们也希望能有重新调整构想的时间。

“케이블 시스템은 확실히 PD들에게는 이득이에요. 쉴 때 쉬고 준비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청자들한테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시즌제로 짧게 짧게 가야지 한 시즌을 하면서 보이는 문제점을 정리할 수 있거든요. 출연자나 시스템 같은 것을 개편할 수 있도록요.”(지상파 예능국 PD B)
“有线台的制作体系对PD来说的确是有益的,因为有休整准备的时间,还可以为观众呈现更多样的综艺节目。以季度制的简短制作可以及时调整问题点,还可以调整演出嘉宾或节目体系等。”(无线台综艺局PD B)

현재 지상파 예능은 쉬지 않고 계속해서 달리는 전차와 같다. 달리고 달리다가 암초를 만나야만 멈출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계속해서 달리는 전차도 재정비가 있어야만 더 오래, 힘 있게 달릴 수 있는 법. 지상파 예능도 ‘계획된 시즌2’로 달려가기 위한 시간이 마련돼야 할 때가 아닐까.
现在无线台综艺就像是马不停蹄奔跑的战车,跑啊跑啊,只有遇到暗礁才能休息。但不断奔跑的战车只有具备调整期,才能跑得更加久远、更加有力。无线台的综艺节目是否也应该为“事前策划第二季”提供准备的时间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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